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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빅토리아주 지역사회 감염 급증.. 상황 변화 가능성
양다영 기자 | 승인 2020.07.08 14:15

WHO ‘공기전염 가능성’ 인정, 필요성 더 커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빅토리아주에서 멜번 전역과 미첼 샤이어가 8일부터 6주 록다운에 진입하면서 호주에서도 마스크 착용 필요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학계 일각에서 주장한 코로나-19가 공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다는 ‘새로운 증거’를 인정하면서 전 세계에서 마스크 의무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금까지 호주 정부는 마스크 착용은 불필요하며 원하는 경우 착용을 권장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그러나 멜번 재확산 사태가 심각해졌고 급기야 광역 멜번 전체가 외출금지령이 발동되면서 억제책 일환으로 마스크 사용을 의무화에 대한 찬반이 다시 전개되고 있다. 

멜번은 록다운됐지만 출퇴근, 식료품 구입, 운동 및 병원/약국 방문, 간병 활동은 가능하다. 대중 교통과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어려운 상황에만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해이 방침은 대중교통 관련업에 종사하는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호주 정부는 WHO 권고사항에 따라 마스크는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와 바이러스 감염자를 돌봐야 하는 상황일 경우에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7일, WHO가 코로나19는 혼잡하고 폐쇄적이며 환기가 잘 되지 않는 특히 아주 특정한 조건의 환경에서 공기 중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발표해 추후 마스크 착용에 대한 방침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그동안 호주에서 지역사회 감염(community transmission)이 많지 않았지만 빅토리아주의 미완치 환자(active cases)가 772명으로 급증했고 이중  438명이 지역사회 감염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상황 변화로 빅토리아 보건부에서 마스크 착용에 대한 새로운 발표를 할 가능성이 있다. 

양다영 기자  ya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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