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로우 RBA 총재

호주중앙은행(RBA)이 7일(화) 7월 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25%로 유지했다. 호주 경제가 완전 고용상태로 회복되기 전까지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RBA의 예상대로 모든 경제학자들이 동결을 전망했고 한동안 현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사태로 호주에서 3월 이후 80만여명이 실직하는 등  1930년대 경제대공황 이후 호주 경제가 최대 위축되면서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여러 경제 지표를 종합하면 글로벌 최악의 위축은 이제 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경제 회복 속도가 2차 바이러스 확산 억제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 및 보건 통계 결과, 예상보다 나은 상태이며 개선 조짐을 나타내고 있지만 회복 여정에는  부침이 심할 것(bumpy)”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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