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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코로나 사태 피해 고교생 대힉 특례 입학 허용UNSW, 웨스턴시드니대, 호주가톨릭대 등 발표
손민영 기자 | 승인 2020.07.08 14:17

학력 평가에서 11학년 성적, 자기 소개서 등 반영 
산불과 코로나바이러스로 불이익을 받은 고교생들이 대학에 특례로 입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번 주 NSW대학은 사회 경제적 취약 계층으로 분류된 11, 12학년생들에게 조기 특례 입학을 허용하는 ‘게이트웨이 (Gateway) 프로그램’을 새롭게 내놨다. UNSW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산불과 코로나 사태로 피해를 당한 가정의 고교생 자녀들에게 수시 입학 기회가 제공한다.

대학은 우선적으로 피해가 심한 400개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례 입학 신청서를 받을 계획이며 신청 학생들의 성적(school reports)과 자기 소개서 등을 입학 사정에 반영한다.

특례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대입 백분율(ATAR: Australian Tertiary Admissions Rank)에서 최소 점수를 얻어야하지만 이는 공식 커트라인(official published rank)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웨스턴 시드니대(UWS)와 호주 가톨릭대(ACU)도 11학년 성적과 자기 소개서를 바탕으로 특례 조기 입학을 허용하는 방안을 도입했다.

UWS 바니 글로버 부총장은 “특례 조기 입학 제도를 변경해 11학년 성적을 입학 사정에 반용하는 것은 코로나 사태로 HSC 시험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없었던 학생들을 구제하고 원하는 학과에 진학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스티븐 웰러 ACU 부총장도 올해 HSC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은 자기 소개서를 통해 지원서를 보완할 수 있다며 “ACU는 어려움을 겪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특례 제도를 제공하고 있다. 가산점을 주거나 대체 입학 제도를 통해 피해 학생들을 구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곤스키 UNSW 총장은 “사회/경제적 취약 계층의 학생들이 특례 입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주위에서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홍보를 강조했다.

손민영 기자  gideon@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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