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현재 250만명 이상이 약 270억 달러의 퇴직연금을 조기 인출했다고 국세청(ATO)이 발표했다. 

인출 금액은 정부의 예상인 3-9월 270억 달러 인출과 비슷하다. 그러나 인출 신청자는 정부 예측 150만명보다 100만명이 초과됐다. 아직 인출 가능 기간이 3개월 남았다. 
호주 정부는 코로나 팬데믹 여파를 고려해 적립한 퇴직연금에서 1만 달러씩 2회 조기 인출(세금 없이)을 허용했다.

30세 근로자가 최대 한도인 2만 달러를 조기 인출하는 경우, 퇴직시 저축이 $49,823 낮아질 수 있다. 40세인 경우는 $39,904 가량 줄어든다. 

호주산업퇴직연금(Industry Super Australia: ISA)의 버니 딘(Bernie Dean) CEO는 “정부의 예측보다 1백만명이 많은 호주인들이 조기 인출을 했다. 근로자들과 젊은층의 퇴직 계획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고 말했다.

ISA는 정부 예상보다 많은 350억 달러에서 400억 달러의 인출을 예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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