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28억불 지출, 지난 4주 1만5천건 신규 클레임 접수  

수천채의 가옥과 농장 건물들이 산불로 전소됐다

2019-20년 여름을 지나며 발생한 4번의 자연재난과 코로나 사태로 인해 보험회사가 51억9천만 달러의 청구액(claims)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재해에는 폭우, 역대 최악으로 불린 산불, 우박(hailstorm) 피해가 포함됐다. 코로나 팬데믹은 2020년 3월 11일 ‘대파국(Catastrophe)’으로 선언됐다.  

호주보험협회(ICA)의 켐벨 풀러 홍보담당 이사는 “수 천 건의 신규 클레임과 건물 손실 평가(property loss assessments) 등 총 28만8,100건 이상의 클레임이 접수됐다. 추정 손실액( estimated damage bill)이 51억9천만 달러 이상일 것”이라고 밝혔다. 폭우, 산불, 우박과 코로나 사태의 4개 요인 관련 클레임이 거의 50%를 차지했다.  

보험회사들은 이미 28억5천만 달러 이상을 지불했다. 지불 명목에는 비상 숙소(emergency accommodation), 건물 수리와 재건축, 자동차와 설비 복구,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지난 4주 동안 1만5천건의 신규 클레임이 접수됐는데 청구액이 2억7천만 달러에 달한다.  

산불로 잿더미가 된 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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