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인구 급증, 고용비활성화율 19.1%  

6월 한 달 동안 전국적으로 21만8천명이 신규 고용됐음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5월 7.1%에서 6월 7.4%로 악화됐다. 고용 증진보다 더 많은 약 28만명의 구직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16일 통계국(ABS)에 따르면 6월 풀타임 고용이 848만9,100명으로 3만8,100명 하락한 반면 파트타임 고용은 383만9,400명으로 24만8천명 증가했다.

등록된 실업 인구는 99만2,300명으로 약 7만명 증가했다. 6월 새롭게 등록된 실업 인구의 70%가 5월 구직시장(labour force)에 없었다.

호주 6월 실업률

불완전 고용률(underemployment rate)은 11.7%로 1.4%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 3월보다 2.9% 높다. 불완전 고용률에는 풀타임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구하지 못해 임시직(casuals)이나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인구가 포함된다.

실업률과 불완전 고용률을 더한 고용비활성화율(underutilisation rate)은 19.1%로 1.0% 하락했다.
노동시장 참여율(participation rate)은 64.0%로 1.3% 상승했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재무장관은 정부의 보조금이 없었으면 실업률이 13% 이상으로 악화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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