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1500 → $1200(10-12월) → $!000(1-3월)로 줄어
구직수당도 코로나 보조금 주당 $550 → $250 감액

스콧 모리슨 총리가 21일 조정안을 발표했다

호주 정부가 일자리유지보조금(JobKeeper wage subsidy scheme; 이하 잡키퍼)을 내년 3월까지 6개월 연장하면서 약 166억 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9월말부터 잡키퍼는 근무 시간(주당 20시간)에 따라 두 등급으로 구분돼 차등 적용된다. 2주에 $1500의 잡키퍼를 받는 풀타임 수혜자는 9월 28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2주 $1200, 내년 1월 4일부터 3월 28일까지 2주 $1,000로 줄어든다. 수혜자의 심사 기준(고용주의 매출 하락률)도 강화된다. 

주당 20시간 미만 파트타임 근로자는 9월 28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750, 1월 4일부터 3월 28일까지 $659로 줄어든다.

재무부는 수혜자가 현재 350만명에서 9월 28일 이후 연말까지 140만명으로 절반 이상 줄어들고 내년 1-3월에는 약 100만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자리유비보조금 및 구직수당 감액 일정

구직수당(JobSeeker payments)도 조정된다. 현재 수혜자는 9월 24일까지 2주에 $1,115($565 + $550 코로나 바이러스 보조금)을 받지만 9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2주 $815($565 + $250 코로나 바이러스 보조금)로 줄어든다. 내년 계획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구직수당 수혜자들은 수당을 받으려면 8월 4일부터 월 4건 이상의 구직 응모를 해야 한다. 

이같은 감액 결정과 관련, 호주사회서비스협회(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ACOSS)의 카산드라 골디 CEO는 “코로나 바이러스 보조금(coronavirus supplement)이 종료될 때 기본 구직수당이 영구적으로 인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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