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확진자 호주 72위, 한국(73위) 추월
빅토리아주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27일(월) 오전을 기준으로 지난 24시간동안 532명 늘어나며 급증 추세가 오히력 악화되고 있다. 하루 532명 확진은 호주 최다 기록으로 종전까지는 지잔 7월 22일 484명이었다.
빅토리아주는 지난 7일동안 하루 평균 4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26일(일)까지는 1일 평균 380명이었다가 27일 416명으로 더욱 늘었다. 25일(토) 357명, 26일(일) 459명으로 지난 주말에도 하루 평균 400명을 넘었다.
빅토리아주는 양로원에서 감염된 노인들이 크게 늘면서 입원 환자와 더불어 희생자들도 급증하고 있다. 빅토리아주의 사망자는 지난 7월 5일 51명에서 26일 71명으로 3주 동안 20명이나 늘었다. 사망자는 25일 10명으로 하루 최다 기록을 세웠고 26일 6명이 추가로 숨졌다.
한편, 빅토리아주에서 신규 환자가 계속 3백명 이상 급증하면서 호주의 확진자가 처음으로 한국을 추월했다.
27일 오전 기준 호주는 14,403명(+453)으로 72위가 됐고 한국은 14,150명(+58)으로 73위가 됐다. 미완치 환자가 호주는 5천명이 넘는 반면 한국은 1천명 미만이다. 사망자는 한국이 298명으로 호주(155명)보다 약 2배정도 많다.
고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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