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부 8월4일까지 공개 검증

호바트 이민부 우정의 벽에 부착한 태극패

한국 외교부가 ‘제14회 세계한인의 날’에 정부포상 후보자 명단을 공개했다. 외교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라간 ‘재외동포 정부포상 후보자’는 총 98명이다. 

이 중에는 7개 동포단체와 고인이 된 재외동포 2명도 있다. 호주에서는 백승국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태즈메이니아의 한인동포 봉사단체인 ‘호주 태즈메이니아 한인봉사연합회’가 후보자 명단에 포함됐다. 

최근 대양주총련 회장으로 연임됐고 백 회장은 시드니한인회장, 재호 대한체육회장,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 춘파한글장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태즈메이니아 한인봉사연합회(회장 박찬원)는 7년 동안 한국의 뜰 정원 청결 정비와 한국전 참전용사 보훈행사 개최, 독도 공원(가평군 지원)과 독도길 조성 등 한국 바로 알리기에 기여했다. 

외교부는 8월4일까지 공개검증 기간을 갖는다. 최종 수상 여부 및 훈격은 오는 9월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후보자 공적에 대해 의견이 있으면 재외동포과(jepyun19@mofa.go.kr)로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외교부는 750만 재외동포의 한민족 정체성을 정립하고 한민족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있으며 이와 함께 동포들의 권익신장 및 동포사회 발전에 공헌한 분들에 대해 정부포상을 하고 있다.

2020년 1월 타즈마니아 호바트에 조성된 독도공원 표지석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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