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탁아서비스 및 프리스쿨, 휘발류값 인하 영향  

ABS의 호주 CPI 변동 추이

4-6월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 CPI)가 1.9% 하락, CPI 역사 72년 중 최대 분기별 하락률(largest quarterly fall)을 기록했다고 통계국(ABS)이 29일 발표했다. 

6월말까지 연간 인플레(annual inflation rate)는 -0.3%였다.

ABS의 브루스 호크만 수석 경제분석가는 “1949년 이후 마이너스 연간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3번뿐이었다. 1962년과 1997-98년에 이어 2019-20년”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가 가장 컸던 기간인 4-6월 분기의 물가 인하는 정부의 무료 탁아서비스(-95%) 제공과 자동차 연료(-19.3%) 인하, NSW, 빅토리아, 퀸즐랜드에서 제공된 무료프리스쿨 및 초등학교 교육비(-16.2%)가 주도했다.  

호크만 이코노미스트는 “이 3개 교육비 부분(정부의 일시적 무료 서비스 제공)을 제외할 경우 4-6월 CPI는 0.1% 올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드니 휘발류값이 지난 3월 리터당 $1 미만까지 폭락한 뒤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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