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올해의 봉사자’로 선정된 이영심씨
카운슬 지원 받아 4년 지역사회 기여
라이드 카운슬에서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봉사상’ 개인 부문에 호주한인임상미술치료협회(Australia Korean Art Therapy Association, 이하 AKATA) 회원 이영심씨가 ‘2020 올해의 봉사자’로 선정됐다.
 
AKATA에서 현재 감사직을 맡고 있는 이 씨는 공감미술치료센터 호주 지부장을 거쳐 AKATA 회장을 역임하며 15년간 다양한 워크숍을 통해 미술 심리 치료봉사를 해왔다. 특히 노인, 장애 청소년, 아동, 사회적으로 고립된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라이드시에서 지원을 받아 4년째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펀딩 프로그램 외 모든 프로그램은 자원봉사로 이루어진다고 소개한 이씨는 “퇴직으로 위축된 노인분들이 스스로 가치있는 삶을 만들어가며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 또 집중시간이 길지 않은 장애우들이 미술작업에 몰두하며 즐거워하는 모습, 외로운 이민생활로 지친 교민 여성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 모습에도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코로나 사태로 예년과 다른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인데 소그룹이나 일대일로 진행될 새로운 임상미술치료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고 소개했다.
 
자세한 정보는 AKAT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신청은 이메일로 하면 된다.
 
이영심씨는 “코로나 사태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인구가 늘고 있다”며 “AKATA 프로그램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더 많은 교민들이 미술심리치료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동포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 AKATA 홈페이지: www.akata.org.au
• Email 주소: info@akata.org.au 또는 yslk210@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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