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6명 입원, 40명 중환자실에 

병원 집단 감염지 중 하나인 빅토리아주 프랭크스톤병원

21일(금) 빅토리아주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179명으로 지난 7월 13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루 신규 확진 200명 미만은 5주만에 처음이다.  

이날 9명이 추가로 숨져 빅토리아주 사망자는 385명으로 늘었다. 9명 중 7명이 요양원 거주 노인들이다.  

20일 2만3백여명 이상이 검사를 받아 0.88%의 감염률을 기록했는데 7월 18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 8월 2일 671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을 때(당시 1만8천명 검사) 감염율이 3.73%로 최고였다. 빅토리아의 총 확진자는 17,862명이고 누적 검사는 약 205만명에 달한다.

추적 불가능 감염자가 3,808명(+24명)이며 736명은 조사 중이다.   

최근 빅토리아 신규 확진자 및 검사 현황

빅토리아 보건부는 “4단계 록다운 시행 이후 신규 확진이 줄어들고 있지만 요양원, 병원, 장애인시설 등에서 발병이 억제되지 않을 경우 다시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완치 환자가 4,421명으로 전날보다 443명 줄었다. 4,022명이 멜번 광역시 시민들이고 269명은 지방 주민들(질롱 109명,  벤디고 25명, 발라라트 13명 등)이다. 미완치 환자는 지난 8월 11일 7,880명으로 최다를 기록했었다.

미완치 확진자 중 1,732명(126개 시설 거주)이 요양원 관련으로 79명 줄었다. 장애인 시설 미완치 확진자는 62명이다. 또 의료진 668명(-85)도 미완치 상태다. 

미완치 환자 중 현재 626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40명이 중환자실(ICU)에 있고 이중 25명은 인공호흡기(ventilators)에 의존하고 있다. 

8월 11일 이후 신규 확진, 검사, 발병률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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