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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준수하며 졸업식 진행 가능”NSW 200여 학생회장들 ‘설득 캠페인’ 착수
양다영 기자 | 승인 2020.09.01 14:26

대형 체육관, 드라이브-인 행사 등 대안 제시

에밀리 콕스(가운데)를 비롯 여러 학생회장들이 졸업식 개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고교 졸업생(12학년)들이 HSC 시험 후 가장 기다리는 것은 시험 결과 외 ‘포말(formal)’로 불리는 졸업생 축제 참석이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포말 축제는 물론 졸업식 행사도 대부분 축소 또는 취소됐다. 아나스타시아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매년 골드코스트 일대에서 열린 포말 파티가 코로나 사태로 올해엔 허용되지 않는다”라고 앞서 발표했다. 

NSW 소재 고등학교 학생회장 200여명이 코로나 여파로 온라인으로 대체된 졸업식을 개최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학생회장 중 한 명인 에밀리 콕스는 고교 시절의 마지막 추억을 위한 졸업식 계획을 세우며 다른 학교 학생회와도 네트워크를 만드는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학생회장단에게 주어지는 의사당 방문을 고대했지만 이것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취소됐다. 
콕스는 정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을 찾아냈다.  200여명의 다른 학생 회장들과 함께 교내 ‘안전한 공식 행사’를 허용해 달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학생회장단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안전한 방법으로 충분히 졸업식을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인원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반으로 불특정 다수가 드나드는 펍, 카페 등의 운영은 가능한 반면, 학교에서 매일보는 친구들과 가족이 참석하는 졸업식 등의 교내 공식 행사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주장이다. 

퀸즐랜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졸업식을 허용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다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진행하는 ‘드라이브 인(Drive-In) 졸업식’도 한가지 대안으로 제시됐다. 또 다른 학생은 스포츠센터나 대형 공연장 등의 공간을 학교에서 제공해줄 경우, 충분히 부모 등 가족과 친구들이 참석하는 졸업식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양다영 기자  ya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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