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드시 8월말 재입찰사 승인
5층 건물, 146대 주차공간 제공
주차난 완화, 상권 활성화 촉매 기대

제롬 락살 시장과 이스트우드한인상우회 회원 등이 로우스트리트 주차빌딩 재입찰사 선정을 환영했다

이스트우드 한인상권의 중심인 로우스트리트(53-71 Rowe Street)에 건설될 라이드시의 방문자용 주차빌딩(shopper car park building)은 재입찰사가 선정되면서 10-1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중반경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25일 라이드 시의회는 건설사 벨마다(Belmadar Pty Ltd)의 입찰사 선정을 승인했다. 재입찰 과정에서 경쟁으로 약 30만 달러의 경비가 절감됐다. 

주차빌딩은 지상 5층으로 146대의 주차공간을 제공하며 완공 후 소규모 소매점포공간(small pop-up retail space)이 마련된다. 향후 옥상에 커뮤니티센터 증축(라이드시 승인)을 위한 기반 강화 공사(예산 1백만 달러 증액)도 포함됐다.

공기는 약 40주로 예상되는데 공사 기간 중 메이 스트리트(May Street)와 에셀 스트리트(Ethel Street)의 주차공간이 출퇴근자 용도(commuter parking)에서 1-2시간의 방문자용으로 전환된다. 

제롬 락살 시장은 버나드 퍼셀 시의원과 함께 1일 이스트우드 한인사업자단체인 NSW 이스트우드 한인상우회(KCCR: Korean Community of Commerce in the City of Ryde Inc. NSW) 월례 모임에 참석해 결과를 보고했다.

락살 시장은 “이스트우드상권은 코로나 사태로 초기에 큰 타격을 받아 매출의 50-80%가 격감했다. 주차빌딩 신축은 심각한 주차난 완화는 물론 지역상권 회복과 경기 활성화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라이드시는 또 9월 중 한인상우회(회장 박종훈)과 공동으로 로우 스트리트 한인 상권을 대상으로 활성화 캠페인 ‘코리안 푸드 투어(Korean Food Tour)’를 시도할 계획이다. 이 캠페인은 한인 상권에서 먼저 시작한 뒤 중국 등 다른 식당가로 연장될 예정이다. 

또 메트로 전철 연결과 더불어 고스포드-혼스비-시티 급행 전철 노선에서 이스트우드역이 제외돼 이스트우드역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락살 시장은 이와 관련, 함께 제외된 버우드와 이스트우드를 급행 노선 정차역에 포함시키도록 청원서를 주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의원들과 한인사업자들, 지역 사업자들이 이스트우드역에서 촉구 시위를 했다. 

이스트우드를 혼스비-시티 직행 전철 노선의 정차역에 다시 포함시켜달라는 요구가 나오면서 일부 시의원들과 지역 상인들이 촉구 시위를 했다

〈주차빌딩 신축안 재입찰 경과〉 

* 2017년 9월 NSW 시의원 선거를 통해 라이드 시장으로 선출. 10월 이스트우드 상권 교통/주차 문제 보고 받기로 결정.
* 2018년 1월 타당성 조사 시작. 7월 즉시 착수 보고서 시의회 제출. 8월 설계를 위한 지역사회 여론수렴.  
9월 라이드시 DA 준비. 
* 2019년 5월 주차빌딩 옥상 커뮤니티센터 신축안 승인.
9/10월 추가 공사비 1백만 달러 증액 관련 시의원 6명 시의회 미팅 중 퇴장. 10/11월 증액 승인. 주정부(Sydney North Planning Panel) DA 승인.
* 2020년 1월 입찰 계획 발표. 3월 입찰회사 승인. 4월 입찰사의 수정 요구로 입찰 계약 취소, 재입찰안 가결(찬성 11: 반대 1). 8월 재입찰회사 선정 
* 2020년 10/11월 공사 시작, 2021년 중반경 완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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