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택 승인(dwellings approved)이 12% 상승했다.

1일 호주통계국(ABS)에 따르면 단독주택을 제외한 민간 부문의 주택 승인율은 6월까지 8년 중 최대 하락 후 7월 22.7% 급등했다. 민간 부문 단독주택 승인은 +8.5%로 2014년 1월 이후 가장 강력한 월별 상승률을 나타냈다.

주별로는 타즈마니아 50%, NSW 32%, 빅토리아 9.3%, 퀸즐랜드 7.7% 상승했고 남호주는 10.5%, 서호주는 8.3% 하락했다. 민간 부문 단독주택 승인은 퀸즐랜드 15.6%, NSW 14.3%, 빅토리아 6.1% 순으로 상승했다. 서호주(-3.0%)와 남호주(-1.6%)는 하락했다. 

이같은 주택 승인율 상승은 코로나 팬데믹으로인한 록다운 후 규제가 상당 부분 완화된 것에 대한 소비자 심리 개선을 반영한 것이다. 

호주 대도시의 아파트 신축은 2020년 4-6월 분기 5년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멜번의 록다운 여파로 다른 주도 시장의 안정화 추세 효과가 부분 상쇄됐다. 

서호주는 주력 산업인 광산업(철광석과 금)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NSW는 주요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로 인해 상승했는데  엔지니어링 덕분에 4-6월 건설업이 0.7% 하락에 그쳤다.  
한편, 호주중앙은행(RBA)은 1일(화) 기준금리를 현재의 0.25%로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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