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연간 GDP 증가율 3% → 2.5%로 낮춰 

록다운으로 한산한 멜번 변두리 지역 상가

호주 4대 은행 중 하나인 웨스트팩은행이 올해와 내년의 호주 경제 전망을 부분 수정했다. 
웨스트팩의 빌 에반스(Bill Evans) 수석경제학자는 “소비자와 노동시장의 탄력성을 반영해 2020년 호주 경제성장률을  -4.9%에서 -3.5%로 부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7-9월 분기 성장률은 제로에서 +1.8%로 높인 반면 10-12월 분기 성장률은 2.8%에서 2.2%로 낮췄다. 2021년 연간 성장률도 3.0%에서 2.5%로 하향 조정됐다.

실업률은 올 연말경 8.5%로 악화된 후 7.8%선으로, 2021년 후반 7.5%로 낮춰질 것으로 예측됐다. 

통계국은 4-6월 분기 호주 경제가 7% 위축돼 1-3월 -0.3%에 이어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공식적인 경제 불황(recession)에 빠졌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소매 지출이 12.1% 폭락, 근로 시간이 9.8% 추락했다. 반면 가계 저축률은 1분기 6%에서 2분기 19.8%로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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