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심리지수 9.5% 반등  

호주금융감독원(Australian Prudential Regulatory Authority: APRA)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으로 경제가 큰 타격을 받은 4-6월 석달동안 신규 모기지 대출이 1,228억 달러로 1-3월 분기보다 12%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8.9% 급증했는데 사상 최저 수준의 이자율을 이용한 홈론 재융자(home loan refinancing)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자가 주거용(owner-occupiers) 홈론 대출이 20%, 투자용 대출은 16% 상승했다.

이자율비교 회사 레이트시티(RateCity)의 샐리 틴달 대표는“ 10월부터 코로나 사태로 인한 융자상환 유예(loan repayment deferrals)가 종료되면서 상황 불능 홈론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이자만 상환하는 홈론(interest-only loans)을 선택하는 비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웨스트팩은행과 멜번연구소(Melbourne Institute)의 월별 소비자  심리지수(monthly consumer sentiment index)가 8월 9.5% 반등했다. 이는 팬데믹이 시작된 3월 이전 6개월 평균보다 단지 1.6% 낮은 수준이다. 이 설문조사는 빅토리아주의 록다운 단계적 완화 발표(9월 6일) 이전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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