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 “매력적인 오퍼 제공”  

콴타스항공 시드니 본사

코로나 팬데믹으로 막대한 손실을 내면서 지난 6월 6천명을 감원(정리해고)한 콴타스가 시드니 본사를 축소 이전(moving and downsizing)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콴타스는 또 시드니와 멜번에 있는 모의조종실(flight simulator centres)과 브리즈번 중장비 관리센터도 이전을 고려 중이다. 비용 절감이 주목적이다. 

콴타스는 3년동안 150억 달러 경비 절감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6월 6천명을 해고했고 8월 수하물 취급자를 포함한 약 2500명의 지상 근로자들(ground crew)을 외주용역(outsourcing)으로 대체할 계획을 통보했다.  

콴타스 본사는 현재 시드니에 있고 자회사인 젯스타(Jetstar)는 2004년 본사를 시드니에서 멜번에 옮겼다. 

바네사 허드슨 콴타스 그룹 최고재무경영자(CFO)는 “코로나 사태의 계속된 여파로 대부분 항공사들처럼 콴타스도 당분간 규모를 줄여야할 필요가 있다. 연간 4천만 달러의 임대비 등을 포함해 구조 조정과 효율성 제고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콴타스는 본사를 유치할 주정부들의 오퍼를 기대한다면서 3개월 정도 검토 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14일 앨런 조이스 콴타스 CEO와 통화를 했으며 상당히 매력적인 오퍼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멜번의 아발론공항(Avalon Airport)에 충분한 공간이 있고 멜본공항(Melbourne Airport)은 운행제한이 없는(without a curfew) 호주 최대 공항”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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