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NSW’ 데이터베이스 저장, 28일 후 삭제 
“접촉 가능 방문자 신속 연락, 추적 용이 기대” 

NSW 주정부가 코로나 감염자 추적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한 NSW 행정서비스 모바일 앱 ‘체크인’ 서비스가 한 달간의 시범운영 끝에 주 전역으로 확대됐다.

NSW 종합민원부서인 ‘서비스 NSW’(Service NSW)가 식당이나 카페, 술집 등을 이용할 때 방문 기록을 수기로 기입하는 대신 QR코드로 간편하게 ‘체크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전용 모바일 앱에 추가했다.

모바일 체크인 기능은 NSW주 일부 지역과 업체를 상대로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쳤다. 앱을 실행한 후 방문 장소에서 제공하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방문 날짜와 시간이 자동으로 캡처돼 서비스 NSW DB에 저장되며 28일 후엔 삭제된다. 이름과 이메일 주소, 휴대폰 번호 등의 개인정보는 업체에 공유되지 않는다.

빅터 도미넬로 고객서비스부(Customer Service) 장관은 “서비스 NSW 체크인 서비스는 안전하고 사용하기 쉬우며 보다 정확한 기록을 제공한다. 방문한 장소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접촉 가능 방문자에게 신속히 연락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해당 기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기업과 고객이 최대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 중 하나”라며 업체들이 서비스 NSW의 무료 QR코드 솔루션을 채택하도록 적극 장려했다.

현재 서비스 NSW 앱 이용자는 약 220만 명으로 불과 한 달 사이에 50만 명 증가했다. 모바일 앱은 이용하지 않지만 마이서비스(MyService) 온라인계정을 보유한 고객은 약 500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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