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부터 퀸슬랜드 공연

호주 인기 가수 임다미가 새 싱글 ‘페이퍼 드래곤’을 발매했다. 

가수 엘키(ELKI)와 공동작사한 이번 곡은 엘라노르 비트(Elanor Witt)와 공동작곡, 콘스틴 케르스팅(Konstantin Kersting)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감각적인 신스팝 장르로 임다미의 시원하고 청량한 보컬이 돋보인다. 

앨범마다 직접 모든 제작과정에 참여하는 임다미는 “영상 통화로 뮤지션들과 곡의 스토리에 대한 전반적인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하며 스토리를 만들어 나갔다”라고 밝혔다. 

페이퍼 드래곤은 자기 스스로를 의심하는 소리와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쉿!(shh!)’ 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페이퍼 드래곤은 각자의 방식으로 가사에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 많은 사람들의 관심에 감사하지만 때론 쏟아지는 소리들이 짓누를 때도 많다. 그 소리에 너무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도록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것은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을 지키기 위함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일 것”고 임다미는 곡에 대해 설명했다.

“코로나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꿈이 깨지고 삶의 방향을 상실하며 힘든 시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우울하기보다 긍정적인 가능성을 찾아 희망을 갖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노래이기도 하다. 노래에 좀 더 재미있고 색다르고 행복한 분위기를 넣고자 했다.” 

해당 음악은 임다미가 최근 계약한 ABC 뮤직과의 첫 발매다. 페이퍼드래곤은 원래 유로비전 2021 출품작으로 준비하기 시작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공연이 취소되면서 싱글 준비로 방향을 바꿨다. 

칸티노 베르텔리 이탈리아 감독이 제작을 맡은 뮤직비디오는 동영상의 용과 배경 모두 감독이 직접 만든 종이 3D 모델을 기반으로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한 배경과 밝은 분위기 속 위트가 느껴진다.

한편, 싱글 발매 기념 콘서트도 열린다. 9월 25일(금)부터 퀸슬랜드 지역에서 진행되며, 10월 9일(금) 엣지힐(Edge Hill) 콘서트는 이미 판매가 완료됐다. 

임다미 콘서트 투어 정보 확인은 웹사이트(damiim.com/tour)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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