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세계 전역에서 사망자수가 지난 4월 17일 하루 8,513었지만 근래 사망자수는 크게 줄어 하루 5-6천명 선이라고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치사율은 전체적으로 1.4%에 불과하다. 그러나 연령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80세 이상이 전염되었다면 치사율은 10% 이상으로 간주되며 25세 젊은이가 전염되었다면 사망 확률은 5천분의 1명으로 치사율은 아주 낮다.
 
그러나 근래 치료법이 개선되어 사망자를 줄이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세계보건기구(WHO)는 만약 전염방지를 고려치 않고 통제력을 풀어버린다면 내년 중순 사망자가 200만명이 넘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10월 1일 기준으로 전세계 누적 확진자는 341만명을 넘었고 누적 사망자가 101만 8천여명이다. 금년 1월부터 중국 우한 (Wuhan)에서 세계 처음으로 코로나-19를 경험한 중국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방지를 끝내고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경제를 회복시키고 있다.  

인구 3억명이 되지 않는 유럽연합이 근래 2차 감염으로 크게 어려움을 당하는 상황인데 14억 인구 대국에서 전염력이 강한 코로나 바이러스를 퇴치한 것은 힘든 일이다. 

중국의 누적 사망자는 4,634명이다. 누적 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21만1700명이 숨졌다. 미국의 인구는 약 3억이다. 그 다음으로는 브라질(14만4천명), 인도(9만8700명), 멕시코(7만7200명), 영국(4만2100명), 이탈리아(3만5835명) 순이다.

경제 회복에서도 중국은 월등하다. 중국은 1/4분기에는 -6.8% 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지만 2/4분기에는 +2.5%로 visepalr 기간 중 세계에서 처음 플러스 성장을 했다. 러시아와 더불어 코로나 예방접종(3차 실험을 하지 않음)을 요소에서 실시해서 근래는 학교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강의를 하는 실정이라고 한다.

중국이 빠른 경제성장을 해서 2008년 금융 위기(GFC) 당시 큰 힘이 된 것처럼 코로나-19로 무너진 세계 경제에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  

미국은 21만명 이상 사망할 정도로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공식적으로는 745만명이 누적 확진자로 판정되었지만 미국 전염병통계국(CDC)은 실제 미국인 전염자를 2천만명 이상일 것으로 추산한다. 

미국의 경제는 통제령으로인해 2/4분기 -9.5%로 1929년 경제 대 공황이래 처음으로 크게 부진했다. 미국 전역에서 500만명의 실업자가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도 내년초 백신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지만 강한 면역을 위해 한사람 당 2번을 맞아야 하기에 시일이 더 오래갈 것이라고 한다. 

영국도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통제령 때문에 금년 2/4분기 경제성장은 무려 -20.4%를 기록했다. 2009년 금융 위기 이후 11년만의 일이다. 영국 통계청(ONS: Office of National Statistics)은 이같은 감소 폭은 1955년 경제성장률 통계 작성 시작 이래로 최대치라고 밝혔다. 

유럽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여유가 있던 독일도 2/4분기  -10.1%을 기록했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남부 유럽 국가는 더 어려운 처지에 있다. 

유럽은 여름철에 젊은층의 주의력 없는 행동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시 크게 늘고 있다. 

호주는 국경을 봉쇄하고 국내에서도 각 주정부들이 주경계를 봉쇄해 경제는 심한 타격을 받았지만 2차 감염 억제에 대체로 성공했다.

아시아와 교역 성장으로 지난 30년간 불황을 몰랐고 2008년 금융 위기도 큰 난관없이 극복했다. 그러나 호주도 코로나 사태로 3/4분기 -7%의 성장을 경험하면서 불황에 진입했다. 

아마 2022년도가 되어야 어느 정도 정상으로 되돌아 갈 것이라고 경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호주 남성 존 와이드(35세)는 지방 도시에서 아내와 2명의 아들과 카페를 운영했다. 작년까지 경제적으로 가족들이 크리스마스 휴가를 해외에서 보낼 정도로 여유가 있었다. 크지 않지만 집을 장만해서 2만불을 들여 뒤뜰에 수영장도 마련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록다운 카페 매상이 지난해의 40%로 격감했다. 정부 보조금으로 어렵게 지내고 있는데 석달 안에 재정이 나아지지 않으면 내년엔 카페를 닫아야 하는 상황이다. 모기지는 4개월동안 상환을 못했는데 4개월을 연장 받았지만 계속 상환을 못할 경우 내년 2월 은행으로부터 집을 차압당할 수 있다. 이런 사례가 주변에서 늘고 있는데 10월 6일 연방 예산이 어떻게 편성되느냐에따라 이들의 삶이 결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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