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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유리표면 최장 28일 생존 가능” 주장 논란호주 CSIRO 연구 발표 충격
양다영 기자 | 승인 2020.10.13 14:29

일부 학자들 “실험실, 실제 상황과 달라” 반박

호주 CSIRO 연구 결과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소(CSIRO)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휴대전화나 플라스틱 지폐, ATM(현금인출기) 표면에 최장 28일 생존할 수 있다”는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기존에 알려졌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폐나 유리표면에 2-3일, 플라스틱 등의 표면에 최대 6일간 생존할 수 있다는 기존 발표보다 훨씬 긴 것이다. 

호주 연구진은 폴리머 지폐, 종이 화폐, 스테인리스스틸, 유리, 비닐 및 면직물을 포함해 물질의 표면에 바이러스 생존 테스트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유리, 스테인리스 스틸 및 종이 지폐에서 바이러스는 20도 온도에서 최대 28일 동안 지속됐다. 같은 조건에서 독감 바이러스는 최장 17일까지 생존한다. 

온도가 30도로 상승한 경우 1주일, 40도는 48시간 이내로 생존 기간이 짧아졌다. 낮은 온도에서 생존력이 더 강했다는 의미다. 또 직물과 같은 다공성 물질보다는 매끄러운 표면의 물체에 더 오래 생존하는  것으로 재확인됐다. 

CSIRO 최고 책임자인 래리 마샬 박사(Dr Larry Marshall)는 “휴대전화, 은행 ATM, 슈퍼마켓 셀프 결제 서비스, 공항 체크인 스크린과 같은 장치가 정기적으로 청소되지 않을 경우 바이러스 전염 위험이 있다. 특히 휴대전화는 균 전파의 주된 원인이 될 수 있음에도 잘 관리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손 씻기와 휴대전화 소독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바이롤로지 저널(Virology Journal)’에 실린 이 연구 결과(The effect of temperature on persistence of SARS-CoV-2 on common surfaces)에 대해 몇몇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시각을 보인다.

바이러스가 잘 생존할 수 있는 어두운 실험실 환경에서 진행된 연구 결과에 불과해 실제 감염 발생 경로와 상당한 격차가 있다는 입장이다. 무생물 표면을 통한 전염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연구결과도 이미 상당하며 대중들에게 불필요한 공포심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양다영 기자  ya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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