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독제’ 페스티벌, 베네롱 레스토랑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선사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3월 폐쇄됐던 시드니오페라하우스가 11월 중 재개장 소식을 전한데 이어 약 8개월 만의 첫 라이브 공연 일정을 14일 공개했다. 호주의 대표적인 공연 무대인 오페라하우스 재개장일은 10월 29일로 예정보다 일찍 문을 열게 됐다. 

공개된 일정에는 올해 4주년을 맞이하는 ‘해독제(Antidote) 축제’가 포함됐다. 호주 및 세계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글로벌 현안과제를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페라하우스에 위치한 미슐랭 2스타급의 고급 레스토랑 베네롱(Bennelong)은 처음으로 매장 내 라이브 공연을 선사한다. 맛있는 식사와 오케스트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정 체험 이벤트 ‘베네롱 앙상블’(Bennelong Ensembles)이 10월 29일부터 12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이 외에도 크리스마스 날 벌어지는 한 ‘콩가루’(dysfunctional) 집안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다룬 시드니시어터컴패니(Sydney Theatre Company)의 연극 작품 ‘삶의 규칙’(Rules For Living) 등 다채로운 공연 무대가 선보인다. 오페라하우스 투어도 보다 향상된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개편돼 11월 5일부터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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