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까지 대체로 흐리며 비 내려” 

이번 주(10월 26일~ 11월 1일) 시드니 날씨 예보

주말 시드니 북부 지역에서 100mm가 넘는 호우가 내리면서 일부 도로가 폐쇄되고 페리 운항이 중단됐다. 기상대는26일(월) 저녁부터 악천후가 완화되겠지만 일주일 내내 적은 양의 비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지난 3일동안 강우량은 시드니 북부 와룽가(Whroonga)  115mm, 혼스비 112mm로 가장 많았다. 특히 25일(일) 강우가 집중되며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26일(월) 오전 6시 30분 웨이크허스트 파크웨이(Wakehurst Parkway)가 옥스포드 폴스(Oxford Falls)부터 노스 나라빈 (North Narrabeen)까지 양방향 차량 운행이 금지됐다. 또한 웨이크허스트 파크웨이와 아루나 로드 (Aroona Road) 사이 옥스포트 폴스 로드(Oxford Falls Road)도 홍수로 인해 폐쇄됐다.

밤사이 낙석으로 자동차 운행이 통제된 시드니 북서부 갈스턴 로드(Galston Road)는 오전 7시30분경 바위가 치워지면서 재개통됐다.

주말 폭우로 인해 대중교통 서비스와 전력 공급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26일 아침 맨리고속페리(Manly Fast Ferry)와 F1 노선의 운행이 취소된 후 버스로 대체됐다. 센트럴 코스트 기차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연착으로 불편을 겪었다.

오스그리드(Ausgrid)는 타라무라(Turramurra), 웨스트 핌블 (West Pymble), 아발론 비치(Avalon Beach) 등 시드니 북부 일부 지역의 전력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NSW 응급서비스(SES)에는 23일부터 400건 이상의 지원 요청이 접수됐다. 이 중 150건 이상이 시드니와 블루 마운틴 지역에서 신고됐다.

SES 대변인은 지붕이 새고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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