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 양국 학생들 역사 배우며 리더십 함양” 

제6회 민족캠프 퇴소식

광복회 호주지회(회장 황명하)와 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김기민)이 공동 주관한 제6회(2020년) 청소년 민족캠프가 6주 일정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24일(토) 시드니한국교육원에서 열린 퇴소식에 70 여명이 참석했다. 학생 33명이 직접 참석했고 한국과 다른 주에서 40여 명이 영상으로 참여했다. 참석 학생들은 지난 5주 간 학습한 내용 중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 발표했다.

퇴소식에서 황명하 광복회 호주지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민족캠프를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었지만‘역시 도전이 해답’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영상으로 참석한 오클랜드한국학교 한선욱 교장은 “학생들이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민족캠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열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강의와 체험학습 활동

청소년 민족캠프는 매년 약 60명의 학생이 2박 3일간 합숙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지난 8월  29일부터 매주 토요일 2시간 30분 동안 강의 10회, 체험학습 1회, 조별 토론 5회 및 조별 발표회 등 특별활동 2회 등 6주 간에 걸쳐 실시간 영상으로 진행됐다.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소장 심옥주)를 통해 한국 학생들도 영상으로 참여했다. 이가연, 박현준, 조한얼,  노유진 학생 4명에게 모범상이 전달됐다.

민족캠프 참가학생들은 오는 11월 18일(수) 오후 6시, 시드니 에핑클럽에서 열리는‘제81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에 온•오프라인으로 실시간 참석하여 1부 기념식과 2부 민족캠프 발표회의 사회, 합창 및 발표 등 주역을 맡는다. 이 행사는 유튜브로 실황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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