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향후 1년 재정적 개선”, 16% “악화” 예상 
멜번 규제 완화.. 4분기 소매업 활기 예상

멜번 시티 버크스트리티몰에 있는 데이비드존스 백화점이 10월 28일부터 소매업종 대면 영업 재개를 환영하는 문구를 내걸었다

ANZ은행-로이모건(Roy Morgan)이 공동 조사하는 호주 소비자신뢰지수(Consumer Confidence)가 10월 24-25일 99.7포인트(p)로 1.6p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110.4p보다 10.7p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2020년 주간 평균인 94.1p보다는 5.6p 높다.

호주의 소비자신뢰지수는 8월말 90.2p에서 지난 8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소비자 중 가정 경제가 작년 동기보다 ‘재정적으로 나빠졌다(worse off financially)는 답변이 32%로 1% 줄었다. 재정적으로 나아졌다(better off financially)는 의견은 26%로 2% 상승했다.  

35%는 1년 후 재정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 반면 16%(-2%)는 재정적으로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호주 소비자들 중 올해보다는 내년 경기가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그러나 호주 경제가 향후 12개월 동안 좋은 시기일 것이란 답변이 9%에 불과했고 34%(-2%)는 ‘어려운 시기(bad times)’를 예상했다.  

가전제품이나 가구 등 주요 가계 항목(major household items)을 구매하기에 좋은 시기란 답변이 36%(-2%)로 나쁜 시기 31%(-2%)를 능가했다.

호주 소비자신뢰 지수(ANZ-로이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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