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월 31일 밤 시드니 시티 하버에서 열린 새해 맞이 불꽃 놀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드니의 새해 첫날 맞이 불꽃놀이(New Year's Eve fireworks)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올핸 매폭 축소된다. 

주정부는 12월 31일 밤 9시에 열리는 가족용 첫 불꽃놀이 (family friendly fireworks)는 취소했다. 자정 직전의 메인 행사도 몇 분 동안 불꽃놀이로 제한할 계획이다. 또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시티와 하버브릿지 일대의 인기 지점들(vantage points)도 상당수 폐쇄된다. 이곳에는 매년 수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주정부는 사회적 가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해 폐쇄를 결정했다. 

9일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이같은 축소 계획을 발표하고 12월 31일 시티 일대는 호텔과 펍, 식당 등을 사전 예약하지 않은 경우, 시티 방문을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