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보다 먼저 빅토리아 거주자 퀸즐랜드 방문 가능” 전망 

빅토리아주 11월 11일 코로나 신규 현황

빅토리아주가 10월 31일부터 11월 11일까지 12일 연속 코로나 신규 확진과 사망자가 없는 더블 제로 행진을 이어가면서 퀸즐랜드주가 시드니 시민들보다 빅토리아 주민들을 먼저 격리 없이 방문을 허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주 평균 하루 신규 확진 비율이 멜번은 0.3명, 빅토리아 지방은 제로 수준이다. 

NSW는 11일 국내 감염 제로와 해외귀국자 4명의 신규 확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호주 전역에서 지역사회 감염 제로가 사흘째 이어졌다. 이는 지난 2월말 이후 처음이다. 

11일 기준으로 국내 미완치 환자는 84명인데 주별로 NSW가 38명으로 가장 많다. 그 뒤로 퀸즐랜드 8명, 빅토리아 4명 순이다. 

앞서 퀸즐랜드는 NSW 거주자들의 방문을 허용하면서 광역 시드니의 32개 카운슬 지역을 제외했다. 지역사회 감염이 없는(no community transmission) 날 57일째를 맞은 퀸즐랜드주는 이달 말 주경계 추가 완화를 결정할 예정인데 현재 추세로는 시드니 시민들 보다 빅토리아주 거주자들이 먼저 격리 없이 방문하는 것을 허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굴욕감을 느낀다(mortified)”라고 말하고 성탄절 연말 휴가 기간 전 사적인 모임에 대한 추가 규제 완화를 기대하지 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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