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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키리빌리 ‘자카란다 꽃구경’ 인파로 몸살불법주차, 쓰레기 투기, 경적소리 난무
홍수정 기자 | 승인 2020.11.12 17:24

코로나-19로 그라프톤 자카란다 축제 취소
보랏빛 자카란다(Jacaranda) 꽃이 만발한 노스 시드니의 키리빌리(Kirribilli) 지역이 시도때도 없이 밀려드는 인파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시드니 하버브리지 북단에 위치한 키리빌리는 평소엔 매우 한적하고 조용한 동네다. 그러나 계절이 따뜻해지면서 본격적인 자카란다 철이 되면 꽃구경을 위해 몰려드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자카란다 나무는 호주 토종목이 아니다. 브라질이 본고장인 자카란다 나무는 호주에서 20세기 초 전간기(interwar)부터 1950~60년대까지 도시 환경미화 사업의 가로수로 시드니 곳곳에 심어졌다. 특히 키리빌리 맥두걸 스트리트(McDougall Street)에 조성된 자카란다 가로수길은 도로 위 풍성한 꽃가지들로 한껏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그러나 자카란다 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은 이 지역 주민들은 봄철만 되면 한숨을 토해낸다. 꽃구경을 나온 방문객들의 불법 주차와 쓰레기 무단 투기, 사진 촬영을 위한 무분별한 행동들이 난무하기 때문이다. 한 주민은 “주말엔 더 끔찍하다. 사방엔 쓰레기 더미가 쌓여있고 여기저기 경적소리에 매우 시끄럽다”고 불평했다. 

한편, 자카란다 명소로 유명한 지역은 키리빌리만이 아니다. 시드니 로얄 보타닉 가든과 시드니대 캠퍼스 등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시드니 남서부 캄덴(Camden)과 NSW 북부 크래프턴(Grafton)에서 매년 열리는 자카란다 축제가 올해는 코로나-19 규제로 인해 취소됐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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