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 안보 외 여행재개 구체 논의 예상
PNG도 순방, 귀국 후 2주 격리

스콧 모리슨 총리(왼쪽)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스콧 모리슨 총리가 17-18일(화, 수) 일본을, 18-19일에는  파푸아뉴기니(PNG)를 방문한다고 12일 발표했다.

모리슨 총리는 도쿄에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 9월 16일 99대 일본 총리로 취임한 스가 일본 총리를 직접 만나는 외국 정상은 모리슨 총리가 처음이다.

성명에서 모리슨 총리는 “지난 몇 년 동안 호주와 일본의 우호 관계는 더욱 강화됐다. 특별 전략 파트너(Special Strategic Partners)인 양국 관계를 통해 교역, 안보, 국방,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두 나라는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이런 우호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호주의 코로나 사태에서의 경제 회복에서 일본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그동안 봉쇄된 해외여행 재개 일정을 계획하고 양국간 FTA인 일본-호주 경제파트너십협약(Japan-Australia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에 따른 860억 달러 규모인 양국 교역 증진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귀국 길에 PNG를 방문해 제임스 마라페(Hon James Marape MP) 총리를 만나 지역 및 글로벌 이슈를 논의할 계획이다. 내년 공식 격년제 방문에 앞서 PNG를 방문하는 모리슨 총리는 “호주, 일본, PNG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모두 잘 대응한 나라들”이라면서 해외 방문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귀국 후 총리를 포함한 모든 수행원들이 2주 격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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