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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탈피 돌파구는 ‘지역사회 활성화’로..산불, 홍수 등 자연재난에 코로나 팬데믹 이중고 불구
양다영 기자 | 승인 2020.11.18 12:01

과감하게 변신 시도한 업소들 활로 개척 성공
농업, 제조업 등 ‘호주산 부흥기’ 인식 확산 

지난 1월 NSW 블루마운틴의 한 커뮤니티는 주민들에게 지역내 업소 살리기 일환으로 ‘한 주 $20 더 쓰기 운동’을 진행했다. 
이 지역 상권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휴가기간동안 멋진 자연경관에서 연휴를 즐기기 위해 찾은 방문객들로 성황을 이루는 시기였지만 사상 최악의 장기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당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자발적인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지역 물품을 구매하는 운동이 확대됐다. ‘Buy from the Bush, Bean Esky, @spendwithdemes’ 등과 같은 온라인 이니셔티브가 동시에 생겨났다. 

수년간 계속된 장기 가뭄에 이어 닥친 홍수, 막대한 산불 피해로 좌절했던 지역 주민들은 각계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희망을 찾기 시작했다. 

일부 업소들은 연매출이 두배로 늘어나는 등 호황을 맞기도 했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호주 전역이 다시 어려움에 직면하자 ‘지역 살리기 운동’도 사그라졌다. 
각 지역은 살아남기 위해 변화를 택했다. 직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이 지역 상점에서 지출을 늘리도록 장려했고 과감한 업종 전환으로 리스크를 감수했다. 

양조장에서 손 세정제를 만들기 시작했고 전시 장비 공급업체들은 플라스틱 거리두기 스크린을 만들어 판매했다. 마스크 제조 공장은 14명의 직원을 98명으로 늘렸다. 

비영리단체인 ‘호주산 캠페인 회사(Australian Made Campaign Ltd, AMCL)의 벤 라자로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수입제품에 의존했던 제조업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 국경까지 폐쇄되면서 현지에서 재배한 농산물과 국내산 제품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지역사회가 재활성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1960년대 호주 제조업이 최대 전성기를 누렸을 시기에는 GDP의 30%를 차지했고 근로자의 25%가 제조업에 종사했다. 현재 제조업은 GDP의 5.6%, 종사하는 근로자는 7%에 불과하다. 

런던에 기반을 둔 경제 싱크탱크인 뉴이코노믹스재단(New Economics Foundation)은 “2020년 코로나 이후의 산업은 전반적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각 국가는 제조업을 강화시켜야 한다. 가뭄, 홍수, 산불 그리고 전세계를 강타한 전염병으로 호주에 계속적인 타격이 가해지고 있다. 직격탄을 맞은 지역사회에 큰 어려움을 직면한 반면 지역을 살리고자 하는 운동이 일어나고 독창적인 개발로 지역 산업은 유지〮 발전되어간다”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양다영 기자  ya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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