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이너웨스트, 리버풀 지역 다수 위반  

펍, 호텔이 많은 코로나 규정 위반 업종이었다

지난 6월 5일부터 11월 8일까지 약 6개월동안 시드니에서요식업소, 뷰티 서비스, 미용실, 실내체육관, 상점 등을 상대로 6,135건의 NSW주 코로나 규정 준수 검사(inspections) 중 227건의 벌금이 부과됐다. 

펍(pubs)이  57건으로 최다였다. 식당과 카페가 벌금 부과 업소 셋 중 둘 비율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시티와 이너웨스트, 납서부의 리버풀 지역에 가장 많은 벌금이 부과됐다. 모스만과 노스 시드니는 아직까지 벌금 부과 업소가 없다.

지난 7월 9일 더블 베이(Double Bay) 소재 골든 쉐프 호텔(Golden Sheaf Hotel) 앞에 약 250명이 몰려 입장을 하려고 줄을 서는 등 혼잡을 초래한 규정 위반으로 NSW에서 첫 벌금 부과 호텔이 됐다.    

지난 주 라이카르트(Leichhardt)의 오디세이 레스토랑(Odyssey Restaurant)은 고객들이 춤을 추며 규정을 위반해 1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주류 및 게임 감독청의  디미트리 아저레스(Dimitri Argeres) 단속 국장은 “이 호텔은 플로어에서 댄스와 가까이 어울리는(mingling) 등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으로 5천 달러 벌금이 2회 부과됐다”고 설명했다.  

시드니 지역별 코로나 위반 현황

등록된 클럽 중 벌금 부과 사례는 20건 미만이었다. 호주호텔협회(AHA)의 존 그린(John Green) NSW 주류 감독 담당국장은 아직 큐알 코드(QR codes)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은 업소들에게 서비스 NSW(Service NSW)를 통해 서둘러 도입하도록 촉구했다. 그는 “1200여개의 등록 클럽들이 규정 준수를 위해 발열기, 세정제, 고성능 청소, 안전감독관(COVID-safe marshals) 채용 등 평균 5만4천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11월초 시드니 남서부의 74개 요식업소 월별 검사에서 13개 업소가 코비드세이프 미등록 상태였다. 39개 업소는 현행 안전 계획 없었고 20개는 방문자 기록 관리 부실, 7개 업소는 사회적 가리두기 위반, 2개 업소는 위생 문제, 13개 업소는 코비드 안전관 미위임 문제를 지적 받았다. 

23일(월)부터 실내체육관(gyms)과 모든 요식업소, 종교 집회 장소는 반드시 주정부의 코비나세이프(COVIDSafe)로 등록해야 한다. 디지털 접촉자 추적시스템(digital contact tracing system)도 갖추어야 한다.

라이카르트의 오디세이 바 식당에서 고객들이 댄싱 등으로 규정을 위반해 1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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