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코로나 현황. 11월 30일

빅토리아주가 30일(월) 국내 신규 감염 제로 31일 연속 제로 행진을 이어갔다. 검사 인원은 29일 약 5천명, 28일 약 5,900명이었다.  

약 한 달 만에 사망자가 나왔다. 70대 여성이 7월말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9월말 바이러스는 완치됐지만 다른 합병증에서는 회복되지 못한채 29일 숨졌다. 빅토리아 보건인적서비스부(DHHS)는 이 여성의 사망을  코로나-19 연관으로 분류했다. 

이로써 빅토리아 코로나 사망자는 820명을 기록했다. 종전까지는 지난 10월 19일 90대 남성이 코로나 관련 마지막 사망이었다. 10월 28일 사망은 몇 주 전 발생했지만 코로나 관련으로 뒤늦게 분류됐다. 

빅토리아주는 코로나 미완치 환자가 지난주부터 없는 사실상 퇴치 상황이 되자 근로자들의 작업장 복귀를 점차 허용하고 있다. 40명 미만 고용업체는 10명 직원 현장 근무가 가능하다. 대규모 사업체는 오피스 근로자의 최대 25%까지 사무실 근무가 가능하다. 공무원들은 계속 재택근무가 허용된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감염 접촉자 추적(contact tracing)을 돕기위해 새로운 큐알 시스템(QR system)을 도입했다. 식당, 카페, 실내체육관(gyms) 등 영업장에 15분 이상 머무는 방문자들은 휴대전화 사진기로 스캔을 이용해 등록하면 된다. 관련 기록은 28일 보관 후 삭제된다.

빅토리아주가 감염 접촉자 추적을 위해 영업장 큐알 시스템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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