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및 군인 220명 경비 지원 

해외귀국자 호텔 격리를 군인과 경찰이 돕고 있다

해외 귀국자 호텔 격리에서 발생한 관리 소홀로 지난 2차 코로나 감염 때 곤욕을 치른 빅토리아주가 에마 카사르 교정부 커미셔너(Emma Cassar Corrections Commissioner)를 책임자로 영입하며 철저한 통제 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카사르 호텔격리 관리책임자는 리사 네블 빅토리아 경찰 및 긴급서비스부 장관에게 직접 보고를 한다.

빅토리아주 호텔격리 책임자로 임명된 에마 카사르 교정부 커미셔너

앞서 빅토리아주는 호텔 격리 관리를 민간 용역회사에게 맡겼다가 통제 소홀로 감염이 확산되면서 호된 시련을 겪었다. 이 사태로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도 많은 비난을 받았고 제니 미카코스(Jenny Mikakos) 빅토리아 보건장관이 10월말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그녀는 장관직 사임과 동시에 의원직에서도 사퇴했다. 

빅토리아주는 12월 7일부터 국제선 항공의 취항을 허용하는데 해외 귀국자들(returned travellers)은 11개 시티와 공항 호텔에서 본인 부담으로 2주 의무 격리를 해야 한다. 공항 관리는 경찰관과 220명의 군인들의 지원을 받을 계획이다. 

귀국자들은 병원 방문 등 특별 예외가 허용되지 않는한 호텔 방을 떠나는 것이 금지된다.

호텔격리 파문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제니 미카코스 전 빅토리아 보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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