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포트, 남부에 전기차 생산공장 설립 계획 

넥스포트의 전기 버스

NSW 정부가 ‘2030년 전기버스 100% 전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년 전기버스 120대를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

2일 앤드류 콘스탄스 NSW 교통부 장관은 2021년 시드니 서부와 남서부, 북부 노선에 전기버스 50대를 투입할 계획이라며 “NSW 주민을 위해 더 푸르고 깨끗하며 건강한 미래를 만들겠다는 우리의 비전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NSW 남부 서던 하이랜드(Southern Highlands) 모스 베일(Moss Vale)에 생산공장을 구축 중인 트루그린 넥스포트(TrueGreen’s Nexport)에 70대가 추가로 발주됐으나 아직 노선에는 할당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전기버스 확대를 발표하는 앤드류 콘스탄스 NSW 교통부 장관

이번 전기버스 120대 운행은 NSW 역내 시내버스 8천 대를 2030년까지 친환경 전기 차량으로 모두 전환하겠다는 정부의 야심찬 계획의 일환이다. 작년 10월 100% 전기버스 사업을 발표한 이후 이너웨스트 지역에서 5대의 전기차를 시험 운행했고 버스 기사와 승객들의 피드백이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한편 트루그린(TrueGreen) 그룹의 청정 운송사업 넥스포트(Nexport)는 NSW 남부 지역에 7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2025년 완공 시점에 2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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