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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daritywithAustralia(호주와 연대한다) 캠페인 시작중국의 ‘호주 와인 반덤핑관세’ 압박 국제적 대응 전개
손민영 기자 | 승인 2020.12.04 12:02

서방국가 의원들 ‘호주 와인 마시자’며 독려  

중국의 호주 산 와인 반덤핑관세를 비난하는 호주와연대 해시태크 캠페인

호주와 중국의 무역 긴장이 세계 정치인들의 공조로 '뜻밖의' 소셜미디어 캠페인으로 흘렀다.
19개국 200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대(對)중국 의회간 연합체(IPAC: Inter-Parliamentary Alliance on China)는 중국 정부의 호주 ‘괴롭히기(bullying)’와 압박에 맞서 호주 와인을 마시자고 장려하는 국제 캠페인을 12월 1일 발족했다. 

IPAC(https://twitter.com/ipacglobal)는 민주주의 국가들이 중국에 대한 전략적 접근을 모색하는 국제적인 초당적 의원 단체로 중국 공산당이 주도하는 중국의 부상이 민주주의 가치와 민주국가들을 위협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중국이 '호주 공격'로 일환으로 호주 와인에 최대 212%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행태에 대한 대응으로 시작됐다.

IPAC 트위터 계정

IPAC는 회원 정치인들이 올해 12월에는 평소 마시던 음료를 포기하고 호주 와인을 마시자고 동포들에게 요청하는 영상을 트위터로 공유했다. 트위터에는 '#SolidaritywithAustralia(호주와 연대한다)'라는 해시태그가 붙었다.

미국 플로리다주의 테드 요호(Ted Yoho) 하원의원(공화당)은 "다음 달, 우리는 조금 다른 걸 마시려고 한다. 우리의 친구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영상에서 말했다.

호주 노동당의 킴럴리 키칭(Kimberly Kitching) 상원의원도 "우리의 가치를 저버리도록 압박하려고 중국 정부가 와인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호주산 상품 수입을 취소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디지털 전략 에이전시 펜소(PENSO) 설립자 콘스탄틴 프란체스코스(Constantine Frantzeskos)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해시태그 외교가 일반적으로는 공허한 제스추어이지만 배후에서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이런 캠페인에 소셜미디어를 사용한 것은 정부 차원에서 바꿀 수 있는 것은 없어도 기업 소유주와 유권자들에게 정부가 그들을 대신해 싸우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호주산 와인

그는 이어 "전 세계의 정부들이 다른 국가에 영향을 주는 상황에 개입하고 대처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캠페인으로 와인 판매량이 늘어날지는 의심스럽지만 호주인들을 민간 차원에서 변화의 노력을 일으키도록 고무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와인용 포도 및 와인 생산자 연합인 '오스트레일리안 그래이프 앤 와인 (AGW: Australian Grape and Wine)’ 리 맥클린(Lee Mclean) 대표는 “IPAC의 '#호주와 연대한다'는 나쁜 아이디어가 아니다. IPAC 자체는 의심의 여지없이 지정학에 크게 기반하고 있다. 그들이 사람들에게 호주 와인을 마시라고 요청하는 동기는 분명히 적절하다"라고 말했다.

호주산 와인 중 최고급으로 평가되는 펜폴드 그렌지

손민영 기자  gideon@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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