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NEWS 사회
퀸즐랜드 교사∙학생 15명 번개 맞아 응급실행.. 큰 부상은 없어학생들 다리저림, 가슴통증 호소
홍수정 기자 | 승인 2020.12.09 14:18

“오전 물놀이로 땅이 젖어 사고 발생 가능성”

퀸즐랜드 중부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oval)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벼락에 맞아 다치는 매우 드믄 사고가 발생했다.

8일(화) 오후 1시 30분경 퀸즐랜드 글래드스톤(Gladstone)의 클린턴 주립 학교(Clinton State School) 운동장에 번개가 내리치면서 10~12세 학생 13명과 교사 2명이 경미한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퀸즐랜드 앰뷸런스 서비스(QAS)에 따르면 학교 운동장에 있는 두 그루의 나무 사이로 번개가 내려 근처에 있던 학생과 교사에게 충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당시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학기 말 ‘쫑파티’를 하던 중 갑자기 천둥 번개가 치기 시작하자 교사의 지도 아래 일제히 교실로 이동 중이었다.

그레그 크리스텐슨 QAS 구급대원은 “갑작스러운 사고에 학생들 사이에서 혼란이 야기됐지만 금세 진정됐다. 다행히 큰 부상이나 화재는 없었다. 모두 외상은 없으나 정밀 검사를 위해 입원 조치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서 몇몇 아이는 다리가 얼얼하고 저린 증세를 보였고 한 교사는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 현재는 모두 안정된 상태다. 

교육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사고 발생 당시 운동장에 비는 내리고 있지 않았다. 오전에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물 미끄럼틀을 타고 놀긴 했지만 번개가 칠 땐 어떠한 물놀이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전에 진행됐던 물놀이로 인해 땅이 젖어있어 번개 피해가 발생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호주기상대(BOM)는 이날 퀸즐랜드 중부 해안지역과 휘트선데이(Whitsundays), 센트럴 하이랜드(Central Highlands), 콜필드(Coalfields) 등 지역에 ‘심각’ 수준의 뇌우 경보를 발령했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수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Suite 2, L1, 570 Blaxland Rd. Eastwood NSW 2122 Australia  |  Tel : 02-8876-1870  |   Fax : 02-8876-1877
Copyright © 2021 HANHO KOREAN DAILY. All rights reserved. mailto : info@hanho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경환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