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모리슨 총리는 연말 소수민족 언론사에 보낸 인사에서   “올해는 우리 다문화 사회에 힘든 일들이 참 많았다. 여러분 모두 매우 큰 희생을 감수해야만 했다. 신앙 생활도 지장을 받았고 많은 다문화 행사가 취소됐다”면서 “그러나  사회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각자의 몫을 감당하며 모든 노력을 다했다. 인내와 희생의 결과로 호주는 코로나를  극복하는데 세계적으로 선도 역할을 했다. 호주가 세계 최고의 다문화 모델 국가임을 과시했다. 이제 경제 회복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호주는 상호 존중 및 개인의 책임과 같은 우리 공동의 가치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또 그 가치에서 힘을 얻는 국가다. 어려운 한 해를 잘 헤쳐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준 다문화 지역사회에 감사를 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제 우리의 과제는 코로나로부터 안전을 유지하면서 비즈니스가 주도하는 경제 회복을 이루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근면한 다문화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리슨 총리는 “정부는 이미 감세 조치를 앞당겨 시행했고 다양한 비즈니스 장려책을 추진했다.   

회복 과정에서 또 중요한 것은 이민자들의 영어 실력을 강화시켜 취업률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이런 취지에서 정부는 최근 성인 이민자 영어 프로그램(AMEP)을 크게 개편했다.

4년간 10억 달러가 소요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이 되는 이민자는 510시간의 무료 영어 수업을 수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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