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정부 지원책, 경제 회복 등 플러스 요인

NSW 센트럴코스트의 디 엔트런스(The Entrance)

내셔날호주은행(NAB)의 홈론대출 통계에 따르면 첫 매입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시드니에서는 서부와 NSW 센트럴코스트로 밝혀졌다. 빅토리아에서는 질롱(Geelong)의 암스트롱 크릭(Armstrong Creek), 퀸즐랜드에서는 브리즈번 남부 로간(Logan)이었다. 

NAB의 앤디 커(Andy Kerr) 주택소유 담당 임원은 “8~10월 석달동안 NAB의 첫 매입자 대출이 21% 껑충 뛰었다. 첫 매입자의 주택시장 복귀는 지난 10년동안 보지 못한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요 증가는 사상 최저 수준의 이자율, 첫 홈론 계약금(First Home Loan Deposit Scheme) 지원과 홈빌더(HomeBuilder) 등 정부 지원책이 한 몫 했다. 

NSW에서 시드니의 애봇츠버리는 157%, 북부 해안가 발리나(Ballina) 148%, 포트 맥쿼리(Port Macquarie) 143%, 센트럴코스트의 와이옹(Wyong) 111%, 펜리스 68%, 파라마타 66%, 켐벨타운 노스(Campbelltown North) 46%, 캄덴(Camden)과 오란 파크(Oran Park) 38% 순으로 대출이  급증했다. 지방에서는 해안가 근접 등 라이프 스타일이 중시된다.  

리차드슨 앤드 렌치 파라마타(Richardson & Wrench Parramatta)의  알프레도 디 아시스(Alfredo de Assis) 중개사는 “이렇게 많은 첫 매입자를 최근 본 적이 없다. 내 고객들(바이어) 중 다수가 첫 매입자들이다. 인지세 면제 가격 65만 달러 미만 등 인센티브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빅토리아의 핫스팟은 멜번 서부와 질롱, 멜번 외곽 북동부 지역이다. 질롱의 암스트롱 크릭 97%, 원 폰드(Waurn Ponds) 56%, 멜번 서부 멜튼 사우스(Melton South) 38%, 첼시(Chelsea) 에디스베일(Edithvale) 60%, 단데농(Dandenong) 50%, 클라이드(Clyde) 32% 등으로 대출이 늘었다. 

퀸즐랜드에서는 브리즈번 남부 로간의 브라운 플레인즈(Browns Plains) 106%, 골드코스트  쿠메라(Coomera),  센트럴 입스위치(Central Ipswich), 브리즈번 노스 레이크(North Lakes) 지역이 첫 매입자들에게 인기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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