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외출 자제” 당부 
지역내 요양원 방문 금지

아발론 RSL 클럽

시드니 노던비치의 코로나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17명으로 급증하면서 NSW에 비상이 걸렸다. 보건부는 16일 2명(공항버스 기사 1명 제외), 17일 2명 확진에 이어 조사 결과 1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갑작스런 지역사회 집단 감염과 관련, 보건부는 시드니 노던비치 지역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가급적 직장에 출근하지 말고 가능하면 재택근무를 하고 불필요한 모임을 피하도록 요청했다. 

보건부는 특히 클럽, 식당, 교회, 실내체육관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고위험군 장소를 피하고 노인요양원이나 병원에 있는 친구나 친척 방문도 필수적인 경우가 아니면 금지하도록 당부했다.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고 긴 줄을 선 노던비치 주민들

보건부는 아발론 RSL 클럽을 감염 확산이 시작된 장소로 의심하면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18일(금) 정오부터 12월 11일 이후 시드니 노던비치를 방문한 사람들은 퀸즐랜드 요양원, 병원, 교도소를 방문하지 못한다라고 발표했다. 또 시드니 노던비치를 코로나 핫스팟으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