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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 25% “집세・홈론 대출금 못 낼까 걱정”여성보다 남성, 젊은 세대가 걱정 비율 높아
이용규 기자 | 승인 2021.01.04 13:17
코로나 사태로 인한 홈론 상환 일시 연기 현황(2020년 APRA 통계)

호주인 4명 중 1명이 크리스마스 이후 집세(임대비) 또는 주택담보 대출금(홈론 상환금)을 어떻게 납부할지 걱정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교 전문 사이트 '파인더(finder)'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6%의 응답자가 집세나 대출금을 '다소 걱정한다(somewhat)'고 답변했고 9%가 '매우 크게 걱정한다(extremely)’라고 밝혔다.

남성이 여성보다 집세나 대출금을 더 걱정했다. 조사 대상자 중 3분의 1의 남성(31%)이 집세나 대출금을 걱정한 반면, 여성은 19%가 걱정했다.

파인더의 사라 메긴슨(Sarah Megginson) 홈론 전문가는 “코로나 시대에 크리스마스는 재정적으로 사람들을 긴장시킬 수 있다. 많은 가정이 재정적으로 여전히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고 팬데믹이 계속되면서 정부 보조금 등 경기 부양책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12월 수입이 적은 가정의 경우는 상당한 재정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조사는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집세나 대출금 문제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X세대와 Y세대(1966-1986년생)의 33%가 이를 걱정했지만, 주택 소유율이 높고 홈론 모기지가 없는 비율이 높은 베이비붐 세대(1946-1966년생)는 5%에 불과했다.

빅토리아주의 가구가 생활비에 가장 큰 부담을 가지고 있다. 빅토리아 거주자 중 37%가 집세나 임대료를 걱정한다고 답변했다.

빅토리아주는 코로나 2차 팬데믹으로 큰 경제적 타격을 받았지만  임대료는 그에 비례하여 하락하지 않았다. 부동산 포털 코어로직(CoreLogic)의 통계에 따르면, 멜번의 지난 9월 평균 임대비는  $425로 전년대비 2%만 하락했다.

메긴슨은 "만약 주택담보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이 있다면 은행에 연락해 옵션들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 그들이 이 힘든 시기를 거치는 당신과 함께 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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