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요식업, 2장 문화관광상품 지출 가능 

NSW가 관광업과 외식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바우처를 오는 2월에 발행할 예정이다. 주정부가 작년에 발표한 '다인 앤 디스커버 프로그램(Dine and Discover program)의 첫 시범 운영이다.

이 프로그램은 만 18세 이상의 NSW 거주자에게 총 $100 상당의 바우처를 무상 제공한다. 바우처는 주정부의 코로나안전계획(COVID Safety Plan)에 가입한 NSW 사업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 바우처는 $25 바우처 4장이 한 묶음으로 들어있다. 음식점에 쓸 수 있는 바우처 2장과 관광 및 문화상품에 쓸 수 있는 바우처 2장이다.

음식점 바우처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공휴일 제외) 식당, 카페, 바(bar), 펍(pub), 클럽에서 쓸 수 있다. 관광 및 문화상품 바우처는 영화관, 미술관, 공연, 놀이공원 등에서 주 7일 내내(공휴일 제외) 사용 가능하다.

2월에 시작될 1차 시범운영 지역은 시드니 CBD, 브로큰 힐(Broken Hill), 시티의 더 록스(The Rocks) 등이다. 2차 시범운영은 아발론 집단감염(cluster)으로 지역이 봉쇄됐던 시드니 노던비치(Nothern Beaches)로 확대된다.

NSW의 다인 앤 디스커버 바우처는 호주 전역의 주와 준주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요식업과 유흥업 등을 회생시키기 위해 시도한 여러 바우처 정책 중 하나다.

빅토리아주에서는 $200짜리 지역 관광 바우처 7만 장이 1차 배포됐다. 1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쓸 수 있는 2차 바우처는 1월 20일 오전 10시에 신청 가능하다.

남호주는 모든 호주인에게 애들레이드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100 바우처와 지역 및 교외 숙박시설을 위한 $50 바우처를 제공했다. 지난 5일에는 약 7만 5000장의 바우처가 신청자에게 지급됐다.

노던 테리토리준주(NT)는 오는 2월 3차 바우처 배포를 계획 중이고, 캔버라(ACT)는 올해 말 바우처 프로그램을 실행할 예정이다. 그 외 주와 준주는 현행 바우처 프로그램은 모두 종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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