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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권파워 세계 2위 → 8위 급락일본 1위, 싱가포르 2위, 한국∙독일 공동 3위
홍수정 기자 | 승인 2021.01.12 13:25

호주 여권 184개국 무비자 방문 가능
“아태지역 국가 여권 영향력 강세 지속 예상”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세계 여권파워 순위가 크게 뒤바뀌었다.  

영국 국제교류 컨설팅회사 ‘헨리 앤 파트너스’(Henry and Partners)가 2021년 첫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를 발표했다. 헨리 여권 지수는 각국의 여권으로 무비자 혹은 도착비자로 입국 가능한 나라 수를 헤아려 순위를 매긴 것이다.

전 세계 199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91개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일본이 1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가 190개국으로 2위에 올랐고 한국과 독일이 189개국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지난 분기 1위를 기록했던 뉴질랜드(185개국)는 7위, 호주(184개국)는 2위에서 8위로 순위가 밀려났다. 호주와 함께 몰타, 그리스, 체코가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영국과 미국은 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으나, 현지 코로나 상황 악화에 따른 입국 금지 조치로 영국 여권 소지자가 여행할 수 있는 국가는 사실상 70개 미만, 미국은 75개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북한 여권으로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국가는 39개국에 불과했다. 아프가니스탄은 26개국에 그쳐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문가들은 미래의 국제 이동성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수준으로 돌아가는 건 불가능하다고 보았다. 또한, 싱가포르와 한국, 일본 등 코로나-19 회복속도가 빠른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의 여권 파워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1분기 세계 여권파워 순위> 
1위 일본 (191)
2위 싱가포르 (190)
3위 한국, 독일 (189)
4위 이탈리아, 핀란드, 스페인, 룩셈부르크 (188)
5위 덴마크, 오스트리아 (187)
6위 스웨덴, 프랑스, 포르투갈, 네덜란드, 아일랜드(186)
7위 스위스, 미국, 영국, 노르웨이, 벨기에, 뉴질랜드 (185)
8위 그리스, 몰타, 체코, 호주 (184)
9위 캐나다 (183)
10위 헝가리 (181)

<여권파워 최하위 순위>
101위 이란, 방글라데시 (41)
102위 레바논, 코소보, 수단 (40)
103위 북한 (39)
104위 리비아, 네팔 (38)
105위 팔레스타인 영토 (37)
106위 소말리아, 예멘 (33)
107위 파키스탄 (32)
108위 시리아 (29)
109위 이라크 (28)
110위 아프가니스탄 (26)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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