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8명(24%) 하루 평균 4명선 발병

1월 1-14일 감염경로별 확진 현황

호주는 새해 첫 2주(1~14일)동안 코로나 신규 확진이 246명이었는데 이중 해외 감염 사례(호텔 격리 중)가 188명으로 76%를 차지했다. 국내(지역사회) 감염은 58명(24%)으로 하루 평균 4명꼴을 기록했다. 감염 경로 불분명 사례는 5건이었다. 해외 귀국자 감염은 하루 평균 13명으로 국내 감염보다 3배나 많았다.

13일 퀸즐랜드에서 확인된 코로나 바이러스 영국 변종 감염자 6명 중 2명은 내국인(호텔 청소원 커플, 20대 남녀)이며 4명은 해외 귀국자들(영국 2명, 남아공 2명)이다.

결론적으로 호주에서는 지역사회 감염 억제 이상으로 해외귀국자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이 분명해졌다. 지난해 빅토리아주의 2차 감염 확산도 해외귀국자 격리 호텔 관리 소홀에서 시작됐다. NSW에서도 귀국자 격리 호텔 객실 관리자와 공항에서 국제선 항공기 승무원들이 체류하는 호텔까지 운송을 담당하는 버스 기사 2명이 귀국자나 승무원을 통해 감염됐었다. 다행히 이들의 지역사회 전염이 초기에 차단됐다.

NSW의 누적 확진자 4,854명(1월 14일 기준) 중 해외 감염이 2,681명으로 55%를 점유했다. 지역사회 감염은 2,084명으로 약 43%를 차지했다. 다른 주 감염은 90건이다.   

NSW 보건부는 현재 119명을 치료 중인데 1명(인공호흡기 의존)이 중환자실(ICU)에 입원 중이다. 

NSW 전역에서 350개 이상의 간이 검사소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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