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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충격.. 호주인들 ‘허리띠 졸랐다’2020년 호주 가계・기업 ‘$2000억’ 저축
이용규 기자 | 승인 2021.01.15 13:45

코로나 사태 여파 불확실성 커져 소비 위축 결과
재무장관 “예비 자금 경제 활동 창출 도움줄 것”

팬데믹 기간 중 항목별 가계 지출 증감 현황

호주 가정과 사업체들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2000억 달러 이상을 저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금융감독원(APRA: Australian Prudential Regulation Authority)이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11월 사이에 호주의 가계저축 총액은 약 1130억 달러 증가했다.  비금융 사업체(Non-financial businesses)의 예금 총액은 약 1040억 달러 늘었다.

불확실성에 따른 가계 소비 감소가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사회적 봉쇄조치로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고 휴가철 가족여행이 취소됐다. 높은 실업률과 불완전고용률 등 일자리 불안도 커져서 소비를 줄이는 경향도 커졌다.

재무부는 작년에 쌓인 예금이 팬데믹을 극복하고 경제적 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장관은 "사람들이 경제 전반에 걸쳐 그 돈을 소비하고 경제 활동을 창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호주 가계 지출 연도별 현황. 2020년 전반기 급등했다

그는 또한 3월말로 일자리유지보조금(JobKeeper)이 끝나더라도 가계저축액이 재정 절벽을 피할 만큼 충분히 모였다고 말했다. 팬데믹 동안 고용 손실을 막아온 이 임금보조금은 오는 3월 28일로 종료된다.

그러나 짐 챠머스(Jim Chalmers) 야당 재무담당 의원은 정부의 이러한 기대에 "저축을 많이 했다고 해서 이것이 포괄적인 경제 회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반박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 기대만큼 소비는 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챠머스 의원은 "재무장관이 신문의 머리기사를 장식하고 자축하는 데 집착하듯이 일자리 창출에도 집중했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중소기업과 지역사회는 아직도 몸부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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