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주요 경제단체 중 하나인 호주상공회의소(Australian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ACCI)가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공급에서 정부가 정한 취약계층(vulnerable people) 다음으로 제조업, 교육, 여행/관광업 종사자들에게 우선권을 주라고 제안했다.

호주에서 최우선 접종 대상은 일선 보건/의료진과 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다. 이르,면 2월 중하순부터 접종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ACCI의 3개 산업에 우선권을 부여하자는 주장은 특히 중국과 교역 관계 악화 상황에서 접종을 한 해당 산업 근로자들이 해외를 방문해 비즈니스 연결 활성화를 원활하게 하는 것을 지원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ACCI는 이 제안에서 “백신 접종이 의무화(mandatory)가 아니겠지만 접종을 거부하는 근로자들은 재택근무를 하거나 아니면 직장에서 개인보호장비(personal protective equipment)를 착용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드니와 멜번 도심지역(CBDs) 근무자의 약 50%가 1월 18일부터 사무실에 출근하는 것으로 보인다. 

호주산업그룹(AIG)의 이네스 윌록스(Innes Willox) CEO는 “시티 근로자들의 직장 복귀는 경제적, 정서적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다. 정부의 규제 완화에 따라 직장 복귀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지역사회 코로나 감염 상황에 따라 규정이 항상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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