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천둥∙번개 동반 소나기 예상 

시드니 서부 파라마타 지역의 향후 7일동안 날씨 예보

이번 주말 NSW 일부 지역의 기온이 45도 가까이 치솟으며 올해 들어 극심한 폭염이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19일 기상대(BOM)는 타즈만해(Tasman Sea)에서 북상하는 대형 고기압의 영향으로 주말 동안 NSW 북부 및 퀸즐랜드 기온이 평년보다 10~12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시드니는 22일(금)부터 5일간 30도 이상을 유지하고 25일이 낮 최고기온 34도로 가장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펜리스(Penrith) 등 해안풍의 영향을 적게 받는 시드니 서부지역은 38도에서 최고 41도까지 기온이 치솟을 전망이다.

NSW 남서부 리베리나(Riverina) 지역은 24일, 25일 낮 최고기온 45도를 웃돌고 NSW 남부 해안지방인 나우라(Nowra), 베가(Bega)도 25일 낮 기온이 42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이번 불볕더위는 오스트레일리아데이(Australia Day)인 26일(화)부터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주말 폭염에 앞서 남해안 지역의 국부적인 저기압으로 파도가 거세지고 있다. 이에 기상대는 19일 NSW 북부 코프스하버(Coffs Harbour)부터 남부 빅토리아 주경계선까지 ‘너울성 파도 주의보’와 함께 해변 물놀이 안전사고 유의를 당부했다. 20일에는 바다낚시(rock fishing)와 보트, 해안가 수영 주의 경보가 NSW 전체 해안 지역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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