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완전 고용률 9.4% 11월보다 0.9% 개선
12월 5만명의 고용이 늘어나면서 호주의 실업률이 6.6%로 11월(6.8%)보다 0.2% 하락했다. 7월 7.5%로 악화됐던 실업률이 5개월 만에 0.9% 개선된 셈이다.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12월보다는 여전히 1.5% 높은(악화된) 수준이다.
등록된 실업인구는 91만2천명으로 지난해 7월 이후 22만1700명 늘었지만 11월보다는 3만명 이상 줄었다.
불완전 고용률(underemployment rate)은 11월 9.4%에서 12월 8.5%로 0.9% 하락했다. 지난해 4월 불완전 고용률은 13.8%로 최악이었다.
BIS 옥스퍼드 경제연구소(Oxford Economics)의 사라 헌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노동 시장이 놀라울 정도로 회복을 지속하고 있다. 3월 이후 사라진 일자리의 90% 가량 복구되면서 거의 팬데믹 이전 수준이 됐다.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양호하다. 산업별로 충격이 여전한 곳도 있지만 일자리유지보조금(잡키퍼)은 현단계에서 연장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고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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