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가격 상승, 미국 시장 여파 등 

호주 증시가 거의 11개월래 최고 수준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월) 오전 10시반 200대 우량지수(ASX 200)는 6,823포인트(p), 종합주가지수(All Ordinaries index)는 7,104p로 강세를 보였다. 

호주 증시는 2020년 코로나 초기 여파로 ‘팔자 장세(coronavirus sell-off)’를 보인 뒤 호주에서 코로나 감염 억제와 자원 수출 급증으로 대체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강세 종목은 자원주인 포테스트철강(Fortescue Metals, +2.6pc)을 비롯 짚 코(Zip Co , +2.1pc), 트레저리와인(Treasury Wine Estates, +1.4pc), IDP 교육(IDP Education, +1.9pc) 등이 주도했다.

반면 프로 메디커스(Pro Medicus, -2.8pc), 앰폴(Ampol,  -2.5pc), 여행그룹 플라이트센터(Flight Centre, -2.4pc), 건설사 시믹 그룹(CIMIC Group, -1.9pc)은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강세 여파로 호주 증시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존스와 나스닥 모두 거의 기록적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호주 달러는 미화 77.06센트, 스팟 골드는 온스당 $US1,855,  브렌트 원유(Brent crude oil)는 배럴당 $US55을 기록했다.

호주통계국(ABS)은 28일 2020년 10-12월 분기 물가인상률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분기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0.7%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승은 탁아비, 국내 여행비, 의약품비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