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총리 “자유 무역 선구자될 것"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개요

영국이 브렉시트(EU 탈퇴) 이후 계획에 따라 2월 1일(현지시간)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신청한다고 발표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EU 탈퇴 1년 뒤 우리는 영국인들에게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호주•브루나이•캐나다•칠레•일본•말레이시아•멕시코•뉴질랜드•페루•싱가포르•베트남 등 11개국 간 무역 장벽 대부분을 없애는 CPTPP에 동참 의사를 밝혀왔다.

이에 따라 영국은 2월 1일 일본, 뉴질랜드와 CPTPP 가입 공식 신청을 놓고 협의할 예정이다. 영국의 가입은 11개 모두의 승인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댄 테한(Dan Tehan) 호주 통상장관은 “호주는 영국의 TPP 가입 신청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는 영국과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도 진행할 의향을 밝힌 바 있다.  

존슨 총리는 "CPTPP에 신규 가입하는 첫번째 국가로 지원하는 것은 글로벌 자유 무역의 선구자가 되고, 전세계 우방 및 파트너들과 최선의 관계로 비즈니스를 하겠다는 우리 열의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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